Surprise Me!

9월 중순 전례 없는 폭염...수확기 농가 '이중고' / YTN

2024-09-19 54 Dailymotion

9월 중순으로 접어들었지만, 늦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수철을 앞둔 농가에선 여름 못지않은 무더위에다 늘어난 병충해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청도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날씨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서 있는 곳은 쌀농사를 짓는 농가인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누렇게 익은 벼의 모습이 완연한 가을 풍경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느껴지는 공기는 완전히 다릅니다. <br /> <br />9월이 아니라 마치 8월 중순, 한여름으로 돌아간 것처럼 뜨겁고 습한 공기가 가득한데요. <br /> <br />도로 표면 온도를 한 번 재보면요. <br /> <br />무려 40도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수확기를 앞둔 한창 바쁜 시기에 늦더위가 이어지며 농민들의 고통은 계속 가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오후로 접어들면서 농민들도 대부분 더위를 피해 논밭을 떠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단순히 날만 더운 게 아니라, 실제로 농사일에도 피해가 상당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때쯤 찾아오는 해충이 벼멸구와 혹명나방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진이 만나본 농민들, 평년보다 개체 수가 훨씬 늘어난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도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, 방제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워낙 개체 수가 많은 데다가, 무더위도 이어지다 보니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이곳 청도 일부 지역엔 추석 연휴 기간 수돗물이 아예 끊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였는데요. <br /> <br />역시 무더운 날씨에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수돗물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한 게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어느 정도 복구됐지만, 무더위 속에 제대로 씻지도 못한 농민들의 불편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때늦은 이번 무더위, 주말쯤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항상 온열 질환에 주의하시고, 더운 시간엔 야외 작업 되도록 피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청도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전대웅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9191210000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