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정 갈등 해소에 이견을 보이며 미뤄졌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지도부 만찬, 다음주 24일 갖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한 대표, 오늘은 체코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나선 대통령을 공항에 나가 배웅하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여권에서는 윤한 간에 전략적 제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공항 활주로로 들어서자,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기다렸다 인사를 합니다. <br><br>악수는 짤막하게 진행됐고, 한 대표와 김건희 여사, 목례로 인사를 나눴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해외 방문 때 여당 대표가 공항에 나가 배웅하는 관행을 한 대표도 이어간 겁니다. <br> <br>공항에서 별도의 대화를 나누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대신 귀국 직후인 24일 대통령과 한동훈 지도부는 미뤄왔던 만찬을 갖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"추석 민심을 점검하고,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,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[한지아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만찬에서는 식사자리니까 어떤 이야기가 나누어질지 예측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." <br> <br>이날 만찬에는 대통령과 실장, 8수석, 여당에서는 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모두 참석합니다. <br> <br>여당 관계자는 "윤한 갈등이 해소된 건 아니지만 지금은 이해관계가 맞는 시점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성과를 위해 대통령의 협조가, 대통령은 지지율 위기와 특검법 재의결을 막기위해 여당이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겁니다.<br> <br>윤 대통령은 잠시 후 체코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대통령은 출국 전 외신 인터뷰에서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"걱정하지 않아도 된다"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