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추석이 끝나도 가을이 다가와도 정치판은 다시 제자리입니다. <br> <br>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세 개 법안을 강행처리했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특검 중독이라며 표결을 보이콧했습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던 김 여사 특검법과 비교해 22대 총선 개입 의혹 등 의혹 7개가 추가됐습니다.<br> <br>통과될 경우 특검은 최장 170일 간 8개 의혹을 수사하게 됩니다.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확실하게 수사합시다, 그리고 확실하게 처벌합시다. 그래서 확실하게 소환해봅시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김건희가 그렇게 좋습니까! 김건희한테 용돈 받은 거 아니에요?" <br> <br>여당은 민주당의 입법 폭거라며 본회의에 불참하고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틈만나면 국론분열 민주당은 해산하라"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지독한 특검 중독입니다.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, 재표결 후 폐기의 전철을 밟게 될 것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김 여사에 대한 여당 내 불만이 상당하다"며 재의결 때 여당 반란표를 기대했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"불만이 있다고 해서 부당한 특검법에 동의할 의원은 없을 것" 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오늘 본회의에서는 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에 정부 재정지원을 명시하는 지역상품권 법도 통과됐습니다. <br> <br>여당에선 안철수 의원만 채상병 특검법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다음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, 가장 빠른 26일 본회의에서 곧바로 재의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,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