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, 오는 24일 한동훈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 <br />내년도 의대 정원 두고 대통령실·여당 ’엇박자’ <br />"내년 증원 조정도 포함" vs "입시 시작돼 어려워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를 불러 만찬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의정 협의체 논의가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만찬 회동을 열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이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각종 개혁과제와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혁과제 가운데 단연 관심이 쏠리는 주제는 '의료 개혁'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 가능성을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미묘한 엇박자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은 지난달 30일로 잡혔다가 미뤄졌는데, 당시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원인이 됐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를 참여시키기 위해 내년도 의대 증원 조정도 의제에 포함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정부와 대통령실은 이미 입시가 시작된 만큼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상윤 / 대통령실 사회수석 : 대학입시가 진행 중인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조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. 다만 26학년도 이후의 의대 정원에 대해서 정부는 유연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그러면서도 의료계가 전제 조건을 달며 문제 해결을 미룰 것이 아니라 우선 대화의 장에 나와 해결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여야의정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한다는 데에 당정이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찬을 계기로 소통과 협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한 만큼 이번 회동이 의료 개혁 해법을 찾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최영욱 김종완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192144346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