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100년된 고성 프라하성에서 한-체코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. <br><br>윤석열 대통령, 24조원 규모의 원전 수주 따내려고 간 거죠. <br><br>성과가 있을까요? <br><br>체코 프라하에서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태운 차량이 성문 앞에 도착하자, 기다리고 있던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가 맞이합니다. <br> <br>양국 정상이 상대국 영부인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, 프라하성 광장 중앙에 서자, 애국가가 울려 퍼집니다. <br><br>정상이 만난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고성, 체코 프라하성입니다. <br><br>세계문화유산이자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 중입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수원의 원전 수주에 공을 들였습니다. <br><br>[한·체코 공동기자회견] <br>"두코바니 원전은 계약이 체결돼서 시공을 하게 된다면 설계, 시공 모든 절차에 있어서 체코와 함께할 것입니다." <br> <br>[페트르 파벨 / 체코 대통령 ] <br>"가장 중요한 사업은 신규 원전 건설사업입니다. 두코바니 원전에 대한 사업 협력입니다. 지금 최종 계약 체결에 대한 협의 중에 있습니다" <br> <br>대통령실은 '체코 대통령이 최종 계약 성사가 낙관적이라고 했다'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양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함께 하자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. <br><br>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상 내외는 이재용 정의선, 구광모 회장 등 양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은 조금 전 체코 총리와 양국 원자력 설비 기업을 시찰했습니다. <br><br>체코 정부, 의회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며 원전 세일즈 외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><br>프라하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조승현(프라하)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