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검찰의 징역 2년 구형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<br>벌금형 정도 예상했던 구형 수준을 넘어서면서요. <br> <br>지도부는 검찰 해체까지 거론했고 법원으로 몰려갔습니다. <br><br>정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검찰 구형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><br>[이재강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사건을 조작한 검찰이 터무니없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. 납득할 수 없습니다. 이재명 대표를 말 그대로 '사냥'했습니다." <br> <br>한 친명 의원은 "윤석열 정부는 진짜 야당과 끝까지 가보자는 거냐"며 격앙된 반응도 보였습니다. <br><br>민형배 의원은 "천벌 받을 것"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><br>최고위원들은 아침부터 법원으로 몰려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이재명! 이재명! 이재명!" <br> <br>이재명 대표보다 먼저 도착해 차량 앞에 도열했습니다. <br> <br>최고위원들은 방청권 없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가 퇴정 요구도 받았습니다. <br><br>지도부는 이 대표의 무죄를 주장하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><br>[한준호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검찰에 다시 한번 경고를 합니다. 윤석열 정권에 충실한 사냥개로 전락한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해체 수준의 검찰 개혁은 필연이 될 것이다" <br> 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사필귀정을 믿습니다. 정치검찰의 정치보복의 끝은 검찰 개혁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" <br> <br>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 회의도 검찰 성토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[이용우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폭력 조직과 다름 없습니다. 그러니 시중에서 윤석열 정부 검찰을 검폭, 법폭이라고 부릅니다." <br> <br>[김남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야당 지도자에 대한 탄압이다." <br> <br>이 대표가 최종심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 선고받으면 민주당은 선거비용 434억 원을 토해내야 합니다.<br><br>한 비명계 의원은 "1심 선고가 세게 나올 경우 비명계의 물밑 움직임이 시작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 철 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