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4호 태풍 '풀라산'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령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과 경남 지역에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은 한때 거세게 내리던 비가 약해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보시는 것처럼 청계천으로 내려갈 수 있는 문은 굳게 닫혀 하천 출입은 전면 통제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빗줄기가 약해졌다가 굵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만큼 당분간 통제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를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㎜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㎜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지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시는 범람에 대비해 청계천과 중랑천 등 하천 29곳을 모두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남부에선 밤사이 시간당 100mm 안팎의 극한 호우가 퍼부으면서 곳곳에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쏟아지는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 도로와 골목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이어졌고 <br /> <br />경상남도는 일부 위험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비구름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고 있는데 <br /> <br />충남소방본부는 오늘 새벽 6시까지 호우 피해 신고를 180건을 접수했고, 경남소방본부는 37건을 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구름이 계속 오르락내리락한다면, 오늘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비는 내일까지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태풍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일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충남권에 200mm, 수도권에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, <br /> <br />일요일까지 강원 산간은 최고 300mm 이상, 내륙은 150mm 이상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고, 내륙에도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. <br /> <br />산지와 하천 주변,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에는 출입을 피하시고 범람과 고립,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또,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,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계천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210655117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