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중호우로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 발생 시 행동 요령을 홍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토사와 낙석, 뿌리째 뽑힌 나무가 뒤엉켜 순식간에 쏟아져 내립니다. <br /> <br />산 아래 민가를 덮쳐 인명피해를 내고, 수백 톤 낙석과 토사가 도로를 막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서울 우면산과 춘천 산사태는 수십 명 인명피해가 발생했고, 복구 비용으로 천억 원이 넘게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과 집중호우로 매년 반복되는 산사태, 완벽하게 막기는 어렵지만, 피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중호우 때 산에 있다면 전조증상을 확인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땅 울림이 들리거나 경사지에서 돌이 굴러내리고 바람 없이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진다면 산사태를 의심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대피는 산사태 발생방향과 멀어지는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중요한 건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 예보 발령 정보를 확인하고 산행이나 야영, 계곡 물놀이 등은 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낙석 위험이 있는 산지 경사면 도로 운행은 피하거나 반드시 저속운행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산지 태양광 시설이나 송전탑 등 인위적인 산지 개발행위가 이뤄진 곳은 산사태 위험이 특히 큰 만큼,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수곤 /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: 산사태 취약 지역이라고 지정 안 됐더라도 사람이 건드리는 데서 인명피해가 많이 나고, 산사태는 속도가 빨라서 피하기가 어렵습니다. 그리고 산 위쪽이 사람이 건드린 곳인 임도, 벌목, 태양광, 주택, 도로 등은 어떤 상황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건 무조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산간지역 주민들은 배수시설을 미리 점검하고, 대피장소를 미리 파악해 놓는 것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가 발생하면 전신주가 쓰러져 감전사고 위험도 큰 만큼 근처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성도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9211410259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