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 16일 기초자치단체장 재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호남 민심 쟁탈전이 치열합니다. <br /> <br />군수 두 명을 뽑는 선거에 당 지도부까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4선 중진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의 SNS는 주말 전남 영광군 소식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월세방을 얻어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맞서 이른바 '한 달 살기'를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자, 큰절 한번 하고 가겠습니다. 잘 거시기 해주세요.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전남 해남·완도·진도가 지역구인 5선 박지원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전북 전주가 고향인 한준호 최고위원도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나머지 지도부도 직접 유권자를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황정아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20일) : 23일 월요일에는 전남 영광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있을 예정입니다. 24일 화요일에는 전남 곡성군 방문 예정이고….] <br /> <br />먼저 선거 분위기를 띄운 혁신당을 향한 공세 수위도 날로 끌어올리고 있는데, 조국 대표 역시 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에게 실형을 구형한 검찰을 비난하고, 정권심판을 위해 민주당과 손잡겠다면서도 특정 정당이라고 무조건 찍는 선거 풍토는 없애야 한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조 국 / 조국혁신당 대표 : 다소간에 경쟁이 있다 보니 서로 비난도 합니다. 원래 선거가 그런 거 아닙니까?] <br /> <br />비례대표 정당인 혁신당 입장에선 이번 재·보선에서 지역 당세를 넓히기 위한 교두보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 규모는 작지만,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전통적 지지 기반을 내줄 수 없다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이재명 2기 지도부'가 출범하고 치르는 첫 선거란 점에서 '이겨도 본전, 지면 치명타'라는 공감대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혁신당의 이른바 '집안싸움' 여파로, 국민의힘이 유리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는 불붙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한상원 <br />영상편집;한수민 <br />디자인;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212006556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