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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의자 잡으려다 시민 부상…美 경찰 또 과잉진압 논란

2024-09-2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이 또 도마에 올랐습니다.<br><br>지하철에서 흉기를 든 범인을 검거하는 과정에서 총을 쐈는데 주변 승객들까지 총상을 입었습니다. <br> <br>송진섭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하철역에 들어오는 흑인 남성의 오른손에 흉기가 들려있습니다.  <br><br>수상함을 감지한 경찰이 뒤 따라가자, 서둘러 플랫폼으로 달아나는 남성.  <br><br>손을 등 뒤로 숨긴 채 칼을 버리라는 경찰의 명령에도 고성을 지릅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“칼 내려놓으세요. 칼 버리세요. (쏘려면 쏴!)” <br> <br>열차에 오른 남성에게 경찰이 테이저건을 쏘지만 남성은 전깃줄을 끊고 달아납니다. <br><br>이 때 여러발의 총성이 들리고 남성이 쓰러집니다. <br><br>경찰이 실탄을 발포한 겁니다. <br> <br>지난 15일 오후, 미국 브루클린의 지하철역에서 경찰이 흉기를 든 30대 남성 믹클스에게 실탄 총격을 가했습니다.<br><br>이 과정에서 용의자 뿐 아니라, 주변 승객과 경찰관 등 모두 4명이 다치면서 경찰의 과잉 대응 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 <br><br>[제프리 매드레이 / 뉴욕 경찰서장] <br>“(남자가 칼로 위협하자) 여러 발을 발포했습니다. 남자를 처리하는 동안 다른 사람도 총에 맞았다는 걸 알게 된 겁니다.” <br> <br>뉴욕 시민들은 과잉대응에 분노하며 거리로 나섰습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살 자유와 탈 자유를!" <br> <br>"발포 당시 믹클스는 경찰을 위협하지 않았다"는 겁니다.<br><br>뉴욕 경찰은 현지시각 어제 경찰관 보디캠 영상을 공개하며 검거 절차에 문제가 없었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믹클스는 경찰관에 대한 중상해 혐의로 재판에 넘겨져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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