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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틀간 최대 600mm 폭우…세계유산도 일부 붕괴

2024-09-22 5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은 대부분 그쳤지만 이틀 간 쏟아진 극한 호우는 곳곳에 피해를 남겼습니다.<br><br>하천이 범람하고 도로와 마을이 물에 잠겼는데, 유네스코 세계유산이 붕괴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초록색 잔디로 뒤덮인 경사면이 서서히 뜯겨져 나가듯 무너집니다.  <br><br>경남 김해 대성동고분군 서쪽사면 가로 12m, 세로 8m가 붕괴되는 모습니다. <br><br>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 가야고분군 위에 조선시대 토성을 쌓았던 곳인데 폭우로 처음 무너져 내렸습니다. <br><br>거센 물살 속에 노란 버스가 가로로 서 있고 흰색 승용차도 멈춰 있습니다. <br><br>자동차운전학원에 주차된 차량들은 겨우 윗부분만 보이고 모두 침수됐습니다. <br><br>구명 조끼를 입은 남성이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구조됩니다. <br> <br>달리던 차량이 침수되자 인근 농막 지붕으로 대피했다 겨우 빠져 나왔습니다. <br><br>지난 이틀간 경남 창원에는 530mm, 창원 덕동은 604mm 김해 427mm, 고성 418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> <br>오늘 오전 비가 그치자 기록적인 9월 폭우가 할퀸 피해 현장이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. <br><br>[전민숙 / 경남 창원시] <br>“친구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 우리 집 무너진다고, 나가보니까 옆이 무너지고 있었어요. 기울어지고 있더라고요. 무서웠어요." <br> <br>[김미숙 / 경남 김해시] <br>"심장이 떨려서 말이 안 나옵니다. 마음이 아프고, 지금 너무 마음이 안 좋습니다." <br> <br>경남, 부산지역에선 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 유례없는 9월 폭우가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. <br>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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