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. <br> <br>언제 더웠냐는 듯 하루만에 기온이 8도나 뚝 떨어졌습니다.<br> <br>주말 사이 내린 비로 늦더위가 한 풀 가신 겁니다.<br><br>절기상 추분인 오늘, 선선한 날씨에 가을 정취도 물씬 묻어났습니다.<br><br>오늘의 첫소식은 강태연 기자가 불쑥 찾아온 가을을 화면에 담았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잠실의 석촌호수입니다. <br> <br>나들이를 하거나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.<br><br>긴 팔을 입은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한 달 전 폭염에 텅 비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입니다.<br> <br>[정원진 / 경기 용인시 수지구] <br>"여름에 덥고 습해서 잘 못 다녔었는데 이제는 좀 선선해지고 해서 더 나가서 놀 수 있고 하는 것 같아요." <br> <br>[김지안 / 서울 강동구] <br>"너무 더웠는데 가을이 되니까 더 시원해지고 그래서 기분도 좋아지고 방에서도 잠이 잘 오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서울 올림픽공원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. <br> <br>푸른 하늘과 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분주합니다. <br><br>[장주원 / 서울 강남구] <br>"지금 뒤에 보면 코스모스가 폈잖아요. 그걸 보니까 진짜 가을이 왔구나, 체감을 하게 되네요." <br> <br>그제부터 이틀간 내린 비를 기점으로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8도나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폭염과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사라지면서 이맘때 날씨를 되찾은 겁니다.<br><br>당분간 아침 기온은 15~23도, 낮 기온은 23~30도로 평년보다 다소 웃돌 전망입니다.<br><br>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성시온 기자 sos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