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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 무너지고 잠긴 폭우 피해 현장...막막한 피해 주민 / YTN

2024-09-22 161 Dailymotion

4백 밀리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지역의 피해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. <br /> <br />망연자실한 피해 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수로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경남 김해시 쇄내마을. <br /> <br />집 안에 있어야 할 가재도구들이 골목을 가득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라도 건질 수 있는 게 있을까 집안을 살펴보지만, 눈물만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숙 / 김해시 쇄내마을 주민 : 자원봉사자들 힘들게 하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아프고 지금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.] <br /> <br />4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경남 창원시 산호동에는 빌라 옹벽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입니다. <br /> <br />[전민숙 / 경남 창원시 산호동 : 친구야 너희 집 무너진다 빨리 나와라 해서 나와보니 무너지고 있었어요. 기울어지고 있고 급하게 필요한 것만 챙기고 나왔죠.] <br /> <br />긴급 조치로 옹벽에 지지대를 받치긴 했지만, 불안함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세계문화유산인 김해 대성동 고분도 피해를 비켜갈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물을 머금은 비탈면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유산청은 방수포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해 장유의 주차장. <br /> <br />물에 떠밀려온 차량이 울타리에 걸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 차량은 급히 정비소로 옮기고 물이 들어찬 실내 청소를 해보지만,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4백 밀리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경남 지역이 제 모습을 찾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손재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재호 (jhs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9222050306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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