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축구 포항과 강원의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이 나오는 드라마 같은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끌려가던 강원의 양민혁이 추가시간에 동점 골을 넣었는데 포항이 경기 직전에 다시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항은 초반부터 운이 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5분 조르지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의 반격은 홍명보호에 승선한 황문기와 양민혁이 주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문기는 중거리 슛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,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행을 확정한 양민혁은 특유의 빠른 발로 동점 골 기회를 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 시간 90분을 다 보낸 뒤 추가 시간에 결실을 봤습니다. <br /> <br />오른쪽 측면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가 연결됐고 양민혁이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쁨을 만끽할 새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2분 만에 안재준의 크로스를 받은 조르지가 강원에 일격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료 직전에 터진 '극장골'로 포항은 6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는 동시에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7골을 퍼부으며 훨훨 날았던 광주는 제주에 무릎을 꿇으며 하위 스플릿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비가 흔들리면서 후반 21분 제주 카이나에 선제골을 내줬고, 경기 종료 직전에도 평범한 공을 걷어내지 못하고 쐐기 골을 헌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는 상대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보여줬지만 제주 골키퍼 김동준 선방에 번번이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의 고등학생 공격수 김윤호는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9222132300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