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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버리고 다시 책으로...핀란드 교실의 유턴 / YTN

2024-09-22 157 Dailymotion

이른바 '디지털 교실'을 도입하는데 열성적이었던 핀란드에서 디지털을 버리고 다시 책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 기기 사용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부진한 학습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핀란드 소도시에 있는 이 교실의 풍경은 올가을부터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무료로 나눠준 노트북이나 디지털 기기가 사라지고 다시 교과서와 펜이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생님이나 학부모는 대환영이고, 학생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핀란드 영어 교사 : 변화에 만족합니다. 아주 좋습니다. 책을 사용하니 덜 산만해졌습니다.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핀란드 학생(14살) : 노트북을 더 많이 사용하며 다른 웹사이트들로 넘어가기도 했죠.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수준 높은 공교육으로 유명한 핀란드는 10여 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'디지털 교실' 정책을 추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2018년쯤엔 거의 모든 교실에서 교과서가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끊임없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집중력을 해치면서 오히려 전국적인 학습 성과가 서서히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기적으로 누적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미나 펠토푸로 / 신경심리학자 : 우리의 뇌는 동시에 여러 일을 하는 '멀티태스킹'에 취약하고, 특히 어린 나이에 더더욱 그렇습니다.] <br /> <br />핀란드 정부는 수업 시간에 모든 개인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프랑스는 이번 달부터 교내에선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'디지털 쉼표' 정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벨기에와 네덜란드, 아일랜드 등도 잇따라 유사한 정책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230116099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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