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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행방불명…‘임금 불만’ 추정

2024-09-2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달 입국한 100명의 필리핀 가사관리사 중 2명의 행방이 묘연합니다. <br> <br>짐을 챙겨 숙소를 무단 이탈했는데 서울시의 임금 지급 방식에 불만을 품은 것 아니냔 추측이 나옵니다. 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지난달 한국에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이번 달부터 서울 시내 142개 가정에 투입됐습니다. <br><br>그런데 업무를 시작한 지 2주도 지나지 않은 지난 15일, 가사관리사 2명이 숙소를 이탈해 행방불명됐습니다. <br><br>서울시 관계자는 "추석 연휴였던 15일 저녁 8시쯤 2명이 짐을 챙겨 숙소에서 나가는 모습을 CCTV로 확인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이들이 오는 25일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이탈 신고가 이뤄지고, 이후 법무부 출석 요구에 응하지 않으면 불법체류자 신분이 됩니다. <br> <br>이탈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금에 대한 불만일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 <br><br>지난달 6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 가사관리사들이 받은 교육수당은 201만 원 선으로, 이 가운데 숙소비 등을 뺀 실수령액은 147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 <br><br>이번 달 근무 수당은 다음 달 20일 지급될 예정이라 경제적 공백이 생긴 게 원인이 됐을 거라는 겁니다.<br><br>[가사관리서비스 제공업체 관계자] <br>"대표님이 지금 외부에 계셔서 연락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업체 측이 관리를 이유로 통행금지 시간을 오후 10시로 정해놓은 것이 이탈을 부추겼다는 지적도 나옵니다. <br><br>서울시는 고용노동부와 협의해 급여지급 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바꾸는 등 경제적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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