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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'23명 사망' 아리셀 화재 박순관 대표 등 12명 기소 / YTN

2024-09-24 100 Dailymotion

지난 6월 말, 23명이 근로자가 숨진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한 검찰이 박순관 대표 등 1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참사가 극도의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전형적인 인재로 <br /> <br />'불견 파견'과 '군납전지 납품비리'도 참사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수사 결과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윤현숙 기자! <br /> <br />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검찰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 말, 23명이 근로자가 숨진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한 검찰이 박순관 대표 등 1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(24일)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, 박중언 총괄본부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에 책임이 있는 회사 상무 등 관계자 6명과 4개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참사가 극도의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전형적인 인재였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틀 전 이미 같은 공장에서 화재가 났고 <br /> <br />좁은 대피로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등 <br /> <br />여러 사고 징후가 있었지만, 위험을 그대로 방치해 대형 참사가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소한의 안전관리체계도 구축하지 않은 채 오로지 생산에만 몰두해온 것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지에 대한 기본지식도 없는 사람을 형식적으로 안전보건관리자로 임명하고, <br /> <br />생산 편의를 위해 허가도 없이 방화구획 벽체도 임의로 철거해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'군납전지 납품비리'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술력 부족으로 불량전지가 제조되자 아리셀은 품질검사용 전지를 별도로 만들어 시료와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품질검사를 통과해 왔는데요, <br /> <br />지난 4월 조작 사실이 들통나자 재생산을 위해 신규 근로자 53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숙련되지 않은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 파견받았는데, <br /> <br />이들에게는 비상구 대피 같은 기본적인 안전 교육도 없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파견 적발을 우려해 파견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은폐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2022년 파견 근로자의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<br /> <br />불법파견 적발을 우려해 산재처리 대신 합의금을 지급하는 방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2412062629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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