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거대한 싱크홀에 트럭 한대가 속수무책으로 빠집니다.<br> <br>운전자는 트럭 창문을 통해 가까스로 탈출하는데요.<br><br>인도의 싱크홀 사고 영상, 김민곤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물탱크를 실은 트럭 한 대가 천천히 움직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뒷바퀴 부근에서 갑자기 바닥이 꺼지기 시작하고, 트럭이 기울면서 그대로 땅속으로 빠집니다. <br><br>운전자는 사고 직후 창문을 통해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. <br><br>현지시각 20일 오후 4시쯤, 인도 서부 푸네시에서 배수관 청소를 위해 동원된 탱크로리가 거대한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시 우체국 주차장. <br> <br>싱크홀 깊이만 약 7.6m나 됩니다. <br><br>대형 크레인 두 대가 4시간에 걸쳐 작업한 끝에야 트럭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.<br><br>현지 언론은 100년도 더 된 우물 위에 시멘트와 블록으로 도로를 포장해 안 그래도 지반이 약한데 인근에서 지하철 공사까지 진행 중이어서 이런 사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도 현장 평가를 진행 중입니다. <br><br>[소방 관계자] <br>"사고 발생 경위 등 자세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습니다. 우선 원인 파악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." <br> <br>현지에선 낡은 배수 시스템과 도로 상황에 더해 늘어나는 호우 피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