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에 수입하는 배추는 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재배된 겁니다. <br><br>국민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지 우려하기도 하는데요. <br> <br>검역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임종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 <br>[기자]<br>정부가 오는 27일부터 긴급 배추 수입에 나섭니다. <br> <br>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재배된 배추로 가운데 부분이 노란 품종입니다.<br><br>정부는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한번씩 총 두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<br>이를 통해 외관상의 품질과 510가지의 농약 성분을 따져볼 예정입니다.<br> <br>일각에선 중국산 수입 배추에 꺼림칙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. <br><br>이번 수입은 김치가 아닌 배추지만 2021년 알몸으로 김치를 담그는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[이예진 / 서울 은평구] <br>"중국산이라고 하니까 조금 그런 게 있기는 하죠. 위생적인 부분이라든지 그런 데에 있어서는 그렇게 막 신뢰가 가지는 (않습니다.)" <br> <br>중국 현지에서 배추 재배 과정을 살펴볼 수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.<br><br>국민들의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중국 배추 수입 카드를 꺼낸 이유가 있습니다.<br><br>추석을 앞두고 비축 물량을 모두 소진한 데다, 치솟은 배추 가격을 잡기 위해 당장 수급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.<br><br>정부는 배추가격과 수급 상황을 지켜본 뒤 중국산 배추 추가 수입 여부와 물량을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