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올 한 해 여름은 길고 가을은 짧은데, 다가오는 겨울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.<br><br>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을 이현용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부쩍 서늘해진 날씨에 시민들도 외국인 관광객도 긴 팔 차림입니다. <br><br>오늘 서울 기온은 18.6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무더웠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변덕스러운 날씨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기상청이 3개월 날씨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평균 기온이 다음 달은 평년보다 높고, 12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낮겠습니다.<br> <br>더위는 10월까지 간간이 이어지고 올겨울은 평년보다 더 춥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,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특히 적도 동태평양에서 저수온이 이어지는 '라니냐' 현상이 계속되면서 한반도로 찬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> <br>[반기성 / 케이웨더 센터장] <br>"현재 라니냐로 진행되고 있고 북극 빙하가 많이 녹아 있습니다. 이럴 경우 추위는 평년보다 약간 일찍 올 가능성이 높고요. 강력한 한파가 한두 차례 정도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." <br> <br>지난 2021년 영하 18도의 한파가 재현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<br>다만, 1월과 2월을 포함한 전체 겨울 날씨도 평년을 밑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