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의 최종 판단에 변수가 생겼습니다. <br><br>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가방을 준 최재영 목사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일단 김 여사는 불기소로 가닥을 잡았는데요. <br><br>수사심의위 판단대로 최 목사만 기소할 경우, 그럼 가방을 받은 쪽은 재판에 넘기지 않고 준 사람만 처벌하냐는 논란이 생기는 거죠. <br> <br>직무관련성이 있다는 검찰 수심위 판단에 검찰이 최종 고심 중입니다. <br><br>내일쯤 결정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어제 대검찰청에서 열린 수사심의위. <br><br>8시간 넘는 마라톤 논의 끝에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라는 의견을 냈습니다. <br><br>수사심의위원 15명이 표결한 결과, 8명은 기소, 7명은 불기소로 기소 의견이 1명 많았던 겁니다. <br><br>앞서 검찰은 김건희 여사와 최 목사 모두 불기소 방침을 세운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지난 6일 수사심의위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만장일치 불기소 의견을 냈지만, 어제 수사심위는 최 목사 기소 의견을 내면서 검찰은 법리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어제 수심위 권고가 공개된 직후 "두 차례 수사심의위 결정을 참고하고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처리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다만 검찰의 김 여사에 대한 불기소 의견에는 영향이 없을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최 목사에 대한 기소 권고를 따를 지는 고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내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주례보고를 하는 자리에서, 처분 방향이 논의될 걸로 예상됩니다. <br><br>최재영 목사 측은 김 여사의 법위반을 수사심의위가 인정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[류재율 / 최재영 목사 측 변호사] <br>"김 여사가 처벌 규정이 없어 처벌은 안 되지만, 기소는 안되지만 청탁금지법 위반 사실은 인정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." <br> <br>최 목사는 오늘 국회 위증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