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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에서 철판이 '우수수'...아파트 공사장 또 사고 / YTN

2024-09-25 202 Dailymotion

건설 현장서 알루미늄 패널 수십 장 떨어져 <br />일부 패널, 도로 추락…작업자 뛰어나와 회수 <br />차량 지붕 덮치기도…운전자 당황<br /><br /> <br />오늘(25일) 아침, 대형 건설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알루미늄 패널 수십 장이 떨어져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이전에 인명 사고가 났던 곳이라 안전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침 출근시간, 경기도 평택의 한 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하늘에서 뭔가 우수수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눈으로 봐도 수십 장은 돼 보이는데,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쓰던 알루미늄 패널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도로에 떨어져 작업자가 차도 한가운데로 뛰어나와 회수해 갑니다. <br /> <br />철판은 제 뒤로 보이는 29층짜리 건물 꼭대기 부근에서 떨어졌는데, 안전 가림막을 훌쩍 넘긴 것은 물론 도로 중앙선까지 침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루미늄 패널은 운행 중이던 차량 지붕을 덮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는 어쩔 줄 몰라 하고, 뒤차 운전자가 나와 패널을 옮겨줍니다. <br /> <br />크기는 성인 남자 키 정도에 무게도 가볍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제보자 : 제 앞쪽에는 차들이 피해서 이렇게 가고 있었고 앞의 분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막 당황하시더라고요.] <br /> <br />차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출근길 도로에 철판이 추락하면서 하마터면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차량 두 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 관계자는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낙하물로 피해를 입은 차주들에게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평택시청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 낙하한 패널 가운데 8장 정도가 도로에 떨어졌다며 타워크레인에 달린 케이지 바닥이 파손되면서 운반하던 패널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장 조사를 통해 관리 소홀 등 문제가 있다면 행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월 이 현장에서는 건설자재가 떨어져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 안전관리책임자 등 3명이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도로에 자재가 추락하는 사고가 나면서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진수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2522350643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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