멕시코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에 선출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달 1일 취임식에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셰인바움 당선인은 현지 시간 25일 "과거 멕시코 정복 당시 저지른 학대를 인정하라는 서한을 보냈지만, 스페인이 답변을 거부했다"며 "이에 따라 스페인 국왕을 대통령 취임식 초청 명단에서 제외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현 대통령은 앞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에게 500여 년 전 스페인 정복으로 멕시코 주민들이 입은 피해를 "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"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는 지난 7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에게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을 보냈지만, 스페인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"어떠한 수준에서도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"이라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체스 총리도 "스페인과 멕시코는 형제"라며 "이렇게 배제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260740310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