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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달가슴곰 복원 사업 20년…6마리서 80마리로

2024-09-2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0년전 시작된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, 6마리에 불과했는데, 지금은 80마리로 늘었습니다. <br>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까만 아기곰이 나뭇가지를 갖고 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발랑 넘어진 순간 가슴에 흰 반달모양 털이 선명히 보입니다. <br> <br>엄마 곰과 나란히 숲 속을 걷기도 합니다. <br> <br>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멸종위기종 1급 반달가슴곰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지난 2004년 반달가슴곰의 자연 번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. <br><br>이후 러시아에서 한반도에 살던 반달가슴곰과 유전자가 같은 암수 세 쌍을 들여와 방사했습니다. <br><br>20년이 지난 현재, 6마리였던 반달가슴곰은 80마리까지 늘었습니다. <br><br>처음 방사했던 곰의 증손자가 태어나며 현재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 4대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. <br><br>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인공 수정을 하는 등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해왔고 최근에는 자연 번식도 가능해졌습니다. <br><br>[한상훈 / 한국야생동물 연구소장] <br>"(반달가슴곰이) 있는 곳은 아무래도 자연적인 숲, 건강한 숲이라는 걸 우리가 알 수가 있고요. 반달가슴곰을 보존하는 게 지리산 국립공원 전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." <br><br>반달가슴곰의 서식지도 복원사업을 시작한 지리산을 넘어 덕유산 일대까지 확장됐습니다. <br><br>정부는 앞으로 야생 곰의 서식지 관리뿐만 아니라 인간과 공존하는 방안도 연구할 방침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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