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.<br><br>배달 시간이 일정하고 배달 수수료가 저렴해 자영업자의 부담을 크게 덜게 됐습니다.<br>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배달앱으로 음료를 주문하자 신호를 받은 로봇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.<br><br>시민들 틈에 섞여 인도와 횡단보도도 거침없이 이동합니다.<br><br>카페에 도착한 로봇, 음료를 받아들고 다시 이동해 주문자 앞에 도착합니다.<br><br>주문 후 배달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남짓.<br><br>이동로봇은 차도로 다녀야 했지만, 지난해 11월 규제가 해소되면서 보행자로 인정받았습니다.<br><br>이후 성남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했습니다.<br><br>바퀴 네개로 이동하는 박스형으로 성인남자 보폭과 비슷한 속도로 주행합니다.<br><br>[신상진 / 성남시장]<br>"첨단 기술 산업을 우리가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편리하게 적용해서 하는 사업들을 앞으로 계속 확대하고 펼쳐나갈 계획입니다"<br><br>배달 수수료가 저렴한 것도 눈에 띕니다.<br><br>시범운영하는 9월 한 달간은 무료입니다. <br><br>이후 건당 500원을 받습니다.<br><br>[장연주 / 카페 주인]<br>"경기가 위축되다 보니까 많이 어려운 거 같습니다. 이런 부분이라도 작지만 도움이 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. 소비자들 배달료도 저렴할 거고요."<br><br>성남시는 이달부터 판교역 일대에서 배달 로봇 6대를 운영중입니다.<br><br>다음 달부터는 서현역 일원에 로봇 4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