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에서 고급 외제 차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30대가 도주 이틀 만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남성이 술을 마신 정황을 확인하고, 범행 전후 행적과 여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오선열 기자! <br /> <br />20대 연인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, 도망친 남성이 어젯밤 붙잡혔는데, 현재 경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어젯밤 9시 50분쯤 가해 외제 차 운전자 30대 김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유흥가 호텔에서 김 씨와 조력자가 밥 먹으려고 나오는 것을 붙잡은 건데요. <br /> <br />지난 24일 새벽 3시, 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60여 시간 만에 검거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곧바로 광주 서부경찰서로 압송돼 새벽 1시 반쯤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채 황급히 유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씨의 도피 행각을 도운 조력자 30대 남성도 범인 도피 혐의로 함께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지난 24일 새벽 3시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를 냈고, 이후 그대로 도주해 잠적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과 서울로 도피를 이어갔고, 심지어 인천공항까지 가서 출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숨지거나 다친 오토바이 탑승자는 연인 관계였는데 배달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 5개 팀 30여 명이 투입됐고, 수사망을 좁혀 추적한 끝에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거 당시 김 씨는 외국인 명의로 된 대포폰을 가지고 있었고, 경찰은 이를 추적해 김 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술값 영수증과 CCTV 등을 통해 사고 전 김 씨가 술을 마신 정황을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와 도주 사유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순천에서는 10대 여학생이 대로변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'묻지 마 범행' 여부를 조사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은 어제 새벽 0시 40분쯤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 남성이 대로변을 걷는 여성과 간격을 좁히더니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30초 만에 벌어진 일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한 17살 여학생은 배달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92714030760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