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하천 중 유일하게 반려견 출입이 금지됐던 청계천인데요. <br> <br>다음주부턴 일부 구간에서 반려견 산책이 가능해집니다. <br> <br>어떤 구간이 개방되고, 주의할 점은 뭐가 있는지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청계천에 반려동물 출입이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. <br> <br>지난 2005년 복원된 청계천은 서울시 조례에 따라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반려견과 산책하고 싶다는 시민들이 늘어나며 정책에도 변화가 생긴 겁니다. <br> <br>보시다시피 청계천에는 반려견 출입 금지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.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이 가능합니다.<br> <br>다만, 이번에 반려견 출입 시범 운영 구간은 황학교 하류에서 중랑천 합류부에 이르는 약 4.1km로 한정했습니다. <br><br>서울시는 이 구간이 "산책로 주변 여유 공간이 충분하고, 다른 천과도 이어져 산책하기 적합한 구간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. <br> <br>[A 청계천 이용 시민] <br>"개도 운동하고 저도 하고 같이 산책하고 그런 거죠." <br> <br>[B 청계천 이용 시민] <br>"중형견 이상 되면 사실 일반적으로 산책하는 분들이 위협을 느낄 수 있으니까." <br> <br>서울시는 이러한 우려를 고려해 견주들에게 1.5m 이내 목줄과 맹견의 경우 입마개를 필수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