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, 운동화 등 각종 굿즈에 이어 이번엔 1억 원대 '트럼프 시계'를 출시했습니다. <br> <br>대선 출마를 돈벌이 기회로 활용한단 비판이 나오는데요. 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성조기를 배경으로 카메라 앞에 선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. <br> <br>금색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손목 시계를 설명하며 구매하라고 홍보합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공화당 대선후보] <br>"저는 1번 시계를 가지고 있고 이걸 간직할 것입니다. 각 시계는 번호가 매겨져 있고 매우 희귀한 수집품입니다." <br> <br>미 대선을 40일 앞 둔 현지시간 어제, 트럼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시계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122개의 다이아몬드와 200g의 18K 금으로 제작된 모델은 가격이 10만 달러, 우리 돈 1억 3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입니다.<br> <br>147개 한정판매로 트럼프의 사인과 개인 맞춤형 메시지가 새겨진다고 홍보합니다. <br> <br>또 다른 모델의 시계 안 쪽에는 올해 7월 총격 피습 당시 주먹을 들어올린 트럼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.<br> <br>CBS 등 외신들은 이 업체는 7월에 설립됐고 최근 황금색 '트럼프 스니커즈'를 만들던 곳과 주소가 같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전문 시계 회사가 아닌 이른바 '트럼프 굿즈'를 만드는 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측됩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이름과 얼굴만 빌려주고 '라이센스' 비용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CNN은 "트럼프가 자신의 이름을 팔아 돈을 벌고 있다"며 "역대 어떤 후보도 해본적 없는 방식"이라며 혹평을 했습니다.<br> <br>CNN은 트럼프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수십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측은 운동화나 티셔츠를 시작으로 디지털 포토카드, 성경책에 이어 최근에는 앞면에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100달러짜리 코인 판매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