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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노림수대로?…IAEA 사무총장 “핵 보유 인정하자”

2024-09-2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 세계 평화적인 핵 사용에 앞장서야 할 국제원자력기구 IAEA 수장이 북한의 핵 보유를 인정하자는 취지로 발언해 파장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라파엘 그로시 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 현지시각 어제 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 북한의 핵무기 보유 사실을 인정해야 한다고 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라파엘 그로시 / IAEA 사무총장] <br>"북한이 합법적이지는 않지만 사실상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." <br>  <br>그러면서 북한과 새로운 형태의 교류가 필요하다고 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라파엘 그로시 / IAEA 사무총장] <br>"북한과 어떤 종류의 교류를 해야 할지 재평가해야 합니다. (대화의) 문을 닫은 뒤 문제가 해결됐나요, 아니면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나빠졌나요?" <br> <br>북핵을 인정하지 않는 국제사회 주류의 시각을 뒤집는 이례적인 발언입니다. <br> <br>문제는 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 받아들일 경우 대북제재와 협상은 완전한 비핵화가 아닌 통제와 군축 중심으로 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[박병광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] <br>"현실적으로 부정하진 않잖아요. '인정'할 수 없다는 거죠. 핵보유국으로서 군축한다고 하면 핵무기를 10개 중 5개만 없애는 거잖아요." <br> <br>이 때문에 북한도 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 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데, 이번 그로시 사무총장의 발언이 북한의 노림수를 받아주는 것이라는 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외교부는 "IAEA를 포함한 국제사회와 공조해 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 계속 노력해나갈 것"이라는 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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