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우리나라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'푄 현상'으로 동서가 전혀 다른 날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에도 비슷하겠는데요.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에는 여름처럼 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, 10월의 첫째 날에 기온이 뚝 떨어지며 '진짜 가을'이 찾아올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빗방울이 맺힌 CCTV가 강풍에 흔들립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진부령에는 12시간 동안 87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동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고기압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덥고 건조해져, 서쪽 지역은 따가운 햇볕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양산과 김해, 전남 광양의 한낮 기온은 31도를 넘어섰고, 서울도 28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평년보다 3도에서 5도 정도 더운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윤희 / 서울 광진구 중곡동 : 아침저녁에는 가을 같은데, 날이 쌀쌀해서…. 낮에는 뜨거운 여름 같아요, 아직도. 너무 더워요.] <br /> <br />이런 '반 반' 날씨는 연휴에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까지 강원 영동과 동해안은 흐리거나 비를 뿌리겠고, 이외 지역은 아침저녁엔 쌀쌀하지만 낮에는 더운,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다음 주에는 비가 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YTN 재난자문위원 : 국군의 날, 이때 기압골이 하나 통과를 하면서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옵니다. 상층 5km 서울 상공 기온도 현재는 영하 10도 정도인데 영하 16도 정도로 한 6도 정도가 하강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달 전국 평균기온은 지난 24일 19.7도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, 다시 23도 가까이 올랐는데 다음 주 다시 20도 밑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평균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며 다시 오르지 않는, 기상학적 가을이 이날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9272153487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