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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대로서 3만 명 명상…집회보다 컸던 침묵의 울림

2024-09-28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말에도 차량과 인파가 몰리는 서울 도심 광화문에서 오늘 대규모 불교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3만 명 넘게 몰렸는데, 현장은 여느 집회와 달리 고요함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걱정과 근심은 모두 이곳에 내려놓습니다. 선명상과 함께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평안함과 행복을 느껴봅니다. (땡~땡~)" <br> <br>불자와 일반 시민 3만 5천여 명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> <br>명상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어수선했던 광장이 이내 조용해집니다. <br> <br>그렇게 5분, 말소리 대신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. <br><br>선명상은 매일 5분씩 명상을 하면 내면이 정화되고 사회적 갈등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제안했습니다.<br> <br>[진우스님 /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] <br>"산업혁명을 넘어 정신혁명 시대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. 우리가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그 길은 선명상입니다." <br><br>전국 각지에서 모인 불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명상을 하는 이유로 어지러운 마음의 정화를 공통적으로 꼽았습니다. <br><br>[최복순 / 참석자] <br>"무거워질 때도 불편할 때도 있잖아요. 명상을 하면 마음이 너무 안정이 되고." <br> <br>[남현정 / 참석자] <br>"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점검할 수 있고 다시금 원점으로, 불자의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는 평온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조계종은 오늘 연 국제선명상대회를 시작으로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, 지도자 양성을 통해 세계적 보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찬우 <br>영상편집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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