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이민자와 국경문제가 약점으로 꼽히는데 후보가 된 뒤 처음으로 국경을 찾았습니다.<br> <br>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경 정책 실패 책임론으로 공격하자 정면 돌파에 나선겁니다.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애리조나주의 멕시코 접경 지역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후 국경을 방문한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해리스 부통령은 국경을 안정시키면서도 인도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미 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국경을 지키거나 안전하고 질서정연하며 인도적인 이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잘못된 선택을 거부합니다. 우리는 둘 다 할 수 있고 해야 합니다. " <br> <br>강경정책 일변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화에 나선 것인데, <br> <br>동시에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해 추방할 경우 5년 간 재입국을 금지하겠다며 강력한 이민정책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앞서 해리스는 2021년 불법 이민자들을 향해 "미국에 오지 말라"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는 등 그동안 이민자 문제가 약점으로 꼽혀왔는데, <br> <br>이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해리스 때문에 범죄자들이 국경을 넘었다며, 해리스의 국경 방문을 평가 절하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동시에 불법 이민자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공화당 대선 후보] <br>" 해리스는 모든 피비린내 나는 범죄 현장, 모든 장례식, 모든 고아 아이들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. 그녀는 우리 나라를 망쳤어요. " <br> <br>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면 국경을 폐쇄하고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추방 작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박형기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