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’쌍특검 거부권’ 관측에 공세 수위 높여 <br />강유정 "특검 거부, 김 여사 국정농단 방조 행위" <br />재표결 준비 속도전…"토요일이라도 본회의 열 것"<br /><br /> <br />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·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, 즉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에 국회에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특검 수용 여론전에 공을 들이며 본격적인 재표결 준비에 돌입했고, 여당은 이탈표 단속에 힘을 쓰지만 일각에선 동요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특검법, 이번 주에 운명이 가려질 것 같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최근 공천 개입 의혹까지 더해진 김 여사 의혹을 중심으로 전선을 넓히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박찬대 원내대표가 어제 시민단체가 주최한 거부권 행사 규탄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, <br /> <br />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특검법 거부는 '통제 불가에 무소불위, 비 선출 권력인 대통령 부인의 국정농단에 대한 방조행위'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거부권 행사로 특검법안이 다시 국회로 돌아올 경우를 대비해 재표결 준비에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내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이 의결된다면, 다음 달 4일 본회의를 열고, 4일에 법안이 돌아올 경우 토요일인 5일이라도 재표결을 추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재표결에서 특검법안을 통과시키려면,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8명이 이탈해 찬성표를 던져야 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일단, 야당의 공세를 주요 재판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깎아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구하기를 위해 탄핵 명분을 쌓고 있다며, 김 여사 관련 의혹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특검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최근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이 함께 하락하는 주요 요인으로 김 여사 관련 논란이 꼽히면서 여당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당 일각에선 김건희 여사의 사과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원내 지도부는 이탈표는 없을 거라면서도 집안 단속에 주력하고 있는데, 특검법 재표결을 둘러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291201028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