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 ’김 여사·채 상병’ 특검법 거부권 관측 <br />야당 "검찰, 여사 면죄부 발급기관 전락…국정농단" <br />"주말이라도 재표결"…여당 "의장까지 쓸모없게 해"<br /><br /> <br />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·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, 즉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김 여사 의혹을 '국정농단'에 빗대며 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고, 여당은 야당의 스토킹에 가까운 공세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술수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, 지역화폐법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임박했단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특히,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사건, 공천 개입 의혹 등 8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포함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중심으로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전망되는 명품가방 사건을 겨냥해 권력기관들이 김 여사 면죄부 발급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꼰 데 이어, 최근 불거진 공천개입 의혹을 국정농단에까지 빗댔습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특검법 거부는 통제 불가, 무소불위, 비 선출 권력인 대통령 부인의 국정농단에 대한 방조행위입니다. 거부권 '치트키'(속임수)도 이제 한계입니다. 떳떳하다면 특검법을 의연히 수용하면 됩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법안이 국회로 돌아온다면, 주말이라도 재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황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여당뿐만 아니라 국회의장까지 쓸모없는 존재로 만드는 거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민주당이 특검에 매달리는 이유는 그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부터 시선을 돌리고, 재보궐 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특검 공세가 번번이 실패에 그쳤던 건 의혹의 근거가 미약할 뿐 아니라 실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준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대통령 부인을 향한 스토킹에 가까운 야당의 특검 공세는 이미 여러 차례 펼쳐졌습니다. 정치공세를 위해 꾸며진 루머(소문)였거나 검찰 수사를 통해 혐의없음으로 소명된 사안들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당내에서도 김 여사의 사과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오는 만큼 무조건 방어막을 치기보다, 특검 자체의 부당함에 방점을 찍는 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291844096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