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범죄 영상물 등 각종 범죄 온상으로 논란이 됐던 텔레그램 이용자가 최근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8월 이용자 수가 한 달 만에 31만여 명 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늘어난 이용자 중 3분의 1은 10대가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텔레그램은 대화 내용이 암호화돼 감청과 검열이 어렵다고 평가받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러시아 정부가 암호 해독 키를 제공하라고 요구했지만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가 이를 거부한 일화는 유명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텔레그램이 범죄를 방치한다는 비판이 계속됐고 급기야 프랑스 당국은 지난달 두로프를 체포한 뒤 예비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로프가 받은 혐의는 아동 음란물 유포와 마약 밀매 등 12가지였는데요. <br /> <br />두로프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기존과 달라진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기관이 적법하게 요청할 경우 불법에 연루된 사용자 IP 주소와 전화번호 등 정보를 넘길 예정이라는 내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두로프의 입장 변화 뒤 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첫 대면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텔레그램 측은 불법 정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며 우리나라 수사 당국과의 폭넓은 협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원석 (wsda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301859264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