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군 생활하며 쓰는 보급품들, 좋아졌다고는 해도 젊은 장병들 눈높이엔 부족할 수도 있죠. <br> <br>공급하기 편한 것보단 장병들이 선호하는 품목으로 군수품이 바뀝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세련된 디자인에 기능성도 갖춘 유명브랜드 운동화입니다. <br> <br>국내 대기업이 만든 밀키트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'MZ세대 장병'들이 선호하는 제품들로 구성한 새 군수품들입니다. <br> <br>유명브랜드 러닝화부터 간편식인 밀키트까지 다양한 보급품들이 내년초부터 군에 보급될 예정입니다.<br> <br>과거 군수품은 단일 업체에서 일괄적으로 납품받아 왔습니다. <br> <br>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고 만족도가 낮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습니다. <br> <br>장병들의 선호도에 맞춰 다양하게 제품을 구비한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. <br> <br>바비큐폭립과 즉석떡볶이, 뼈해장국 등 4천 가지가 넘는 제품으로 식단이 한층 풍성해졌습니다. <br> <br>입대 전 즐겨먹던 음식을 부대서도 먹을 수 있다보니 장병들 사기도 자연스레 올라갑니다. <br> <br>군 자체적으로 품질개선이 어려운 보급품도 과감하게 개선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일단 면도기와 운동화부터 유명브랜드 제품으로 바꿔 공급하기로 했고, 대상 품목도 계속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임기근 / 조달청장] <br>"군수품은 장병 사기와 군 전투력 향상에 직결되는 과제입니다. 더 다양한 제품,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…" <br> <br>조달청은 불공정행위를 한 업체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군수품 신뢰도 향상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