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국에 사무실을 차리고 투자 리딩방 사기를 벌인 일당이 붙잡혀,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들은 한국인 230만 명의 개인정보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들이 항공기 밖으로 줄줄이 끌려 나옵니다. <br /> <br />태국 방콕에서 투자 리딩방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검거된 남성들입니다. <br /> <br />30대 남성 A 씨 등 일당 8명은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가짜 증권 거래 사이트를 개설한 뒤 공모주에 투자하면 수익을 내줄 것처럼 속여,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,2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들 사무실에서는 한국인 230만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개인정보의 출처와 이를 악용한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을 검거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범죄 대상을 확대해 피해가 더 커지는 걸 사전에 막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태국 현지에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현지 이민국과 정보를 공유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후 수사관과 사법 경찰관들을 태국으로 보내, 현지 경찰 20명과 함께 검거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형 / 경찰청 국제협력관 : 국내 수사팀을 태국으로 파견하여 현지에서 피해자들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. 이번 사례는 한·태 경찰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피의자들을 범행 초기에 검거, 송환함으로써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해외 도피 사범이 늘고 있는 만큼, 앞으로도 해외 수사 기관과 적극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302243563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