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제 강점기, 순수 민족자본으로 세운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"새로운 100년 역사를 시작하겠다"며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앞으로의 100년도 삼양이 잘 키우겠습니다." <br> <br>국내 대표 장수기업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오늘 기념식을 열고,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. <br><br>김윤 회장은 "새로운 100년을 만들어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이 크다"며 "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고자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삼양그룹은 1924년 수당 김연수 창업주가 설립한 근대적 기업형 농장 '삼수사'로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과 매판 자본에 맞서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근대기업입니다. <br> <br>1931년 사명을 삼양사로 바꿨고 농장과 염전 사업을 해왔습니다. <br> <br>[김윤 / 삼양그룹 회장(지난해 10월)] <br>"창업자가 1920년대에 갯벌 간척을 해가지고 간척 사업을 장기간에 걸쳐서 하신 후에 염전을 만드신거죠. 굉장히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일 아니겠어요?" <br> <br>이후 식품과 화학, 의약바이오로 사업을 확장하며 한 세기 동안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. <br> <br>최근엔 대체당 분야의 알룰로스 시장을 잡기 위해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조성했습니다. <br> <br>또 국내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을 만들어 85년째 인재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삼양그룹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