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 지상군이 레바논 국경까지 넘었습니다.<br> <br>2006년 헤즈볼라와의 전쟁 이후 18년 만입니다.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탱크를 실은 이스라엘 군용 트럭이 레바논 국경을 향하고, 하늘에는 군용 헬기들이 떠있습니다. <br> <br>군인들은 장비를 가득 채운 배낭을 메고 이동합니다. <br> <br>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국경 지대에선 폭발음과 함께 폭격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[제레미 다이아몬드 / CNN 특파원] <br>"제 위에서 들리는 소리는 국경을 따라 작전 중인 지상군을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레바논 남부로 쏜 포격 소리입니다." <br> <br>현지시각 오늘 새벽 1시 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 대한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. <br> <br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] <br>"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의 민간인에게 가하는 위협에 대항하여 제한적이고 집중적인 공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스라엘 지상군이 레바논 국경을 넘은 것은 2006년 헤즈볼라와의 '34일 전쟁' 이후 18년 만입니다. <br> <br>[인남식 / 국립외교원 교수] <br>"직접 들어가서 은폐된 시설물들을 일일이 다 확인하면서 없애겠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전쟁의 강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죠." <br> <br>군이 국경을 넘어 직접 투입된만큼 전면전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의 지상전 계획을 미리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란의 대응을 경계하는 미국은 군인 수천 명을 중동지역으로 파병하고 추가 전투기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