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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싱턴 ‘대한제국공사관’ 美 문화재 됐다

2024-10-01 9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35년전에 문을 연 대미 외교의 전초기지, 대한제국공사관입니다. <br> <br>미국 국가사적지로 지정돼 동판 제막식이 열렸는데요.<br> <br>역사의 흔적이 곳곳에 남아있는 현장에 워싱턴 최주현 특파원이 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워싱턴 북동쪽 로건 서클 역사지구에 있는 대한제국 공사관에 미국 국가사적지 동판이 걸립니다. <br> <br>한국 정부가 소유한 건물이 미 연방 문화재로 처음 인정된 겁니다. <br> <br>공사관 1층은 당시 외교, 연회 활동을 위해 활용됐는데요. <br> <br>외신 사진과 기록을 토대로 당시 모습을 최대한 재현했습니다. <br> <br>1889년 클리블랜드 당시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 방문했던 식당에 걸렸던 대형 거울이나 고종 황제 사진 밑에 놓인 벽난로는 135년 전 모습 그대로입니다. <br> <br>[찰스 샘스/미 국립공원청장] <br>"외관은 역사적 모습을, 내부는 당시의 독창성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잃은 1910년, 당시 일제 주미대사는 단돈 5달러에 건물을 매입했습니다. <br><br>이후 미국 군인 회관, 화물노조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다 2012년 우리 정부가 매입해 복원 재현 작업을 진행한 겁니다. <br> <br>[강임산/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장] <br>"이 공간 자체가 미국 역사에서도 상당히 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역사적으로 규명이 된 것이죠." <br> <br>135년 자리를 지킨 한국 최초 외교 공관은 한미 외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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