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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층용 에어매트인데…‘23층 추락’ 시민 살렸다

2024-10-02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8월 부천 호텔 화재 때 에어매트로 뛰어내린 시민 2명이 숨지는 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요.<br> <br> 이번엔 그보다 높은 곳에서 추락한 10대 여성이 에어매트 덕분에 살았습니다.<br> <br>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 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이 아파트 난간에 앉아 있습니다. <br> <br>위태롭게 난간을 걸어 다니기도 합니다. <br> <br>잠시후 난간을 미끄러지듯 아래로 추락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아악~ 꺅~" <br>  <br>밑에 설치된 에어 매트가 크게 출렁입니다. <br> <br>여성은 이후 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쾅 소리가 무척 크게 나서 나와 봤거든요. 아가씨만 옮기는 거 봤어요." <br> <br>아파트 23층 옥상에서 추락한 10대 여성, 천만다행으로 다친데 없이 무사했습니다. <br> <br>무엇보다 에어매트의 역할이 컸습니다. <br><br>소방 당국은 여성이 있는 위치를 파악한 뒤 에어매트 2개를 화단에 설치했습니다. <br><br>가로 4m, 세로 5m, 높이 2.5m로 5층 높이 건물용으로 쓰입니다. <br><br>두달 전 부천 호텔 화재 당시 설치된 에어매트보다 작습니다. <br> <br>에어매트를 로프로 단단히 고정해 놓은게 주효했습니다. <br> <br>모서리 부분에 떨어져 뒤집혔던 부천 때와는 달리 한가운데 떨어져 충격을 최소화했습니다. <br><br>에어매트 2개가 설치됐던 화단인데요. <br> <br>매트를 제대로 설치하기 위해 나무들을 모두 잘라놨습니다.<br> <br>[조도춘 / 광양소방서 현장대응단 2팀장] <br>"매트리스의 어떤 충격 강도 이런 것을 꾸준히 연습 훈련을 했었습니다. 발 빠르게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구조된 여성은 남자친구와 싸운 뒤 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><br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·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☎1393, 정신건강 상담전화 ☎1577-0199, 희망의 전화 ☎129, 생명의 전화 ☎1588-9191, 청소년 전화 ☎1388, 청소년 모바일 상담 ‘다 들어줄 개’ 애플리케이션,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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