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이재명 대표, 다음달 선거법 위반,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나오죠. <br> <br>대북송금 의혹, 재판이 다음주 본격 시작됩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의 방북비용을 쌍방울이 대납했다는 의혹이죠. <br> <br>같은 의혹을 1심 유죄 판결이 난 이화영 전 부지사의 2심 선고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김지윤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6월 대북송금 1심 재판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. <br> <br>1심 재판부는 북한에 보낸 800만 달러를 불법송금으로 봤습니다. <br> <br>재판부는 북한으로 흘러간 돈이 "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사례금으로 보기 충분하다"고도 했습니다. <br><br>현재 2심이 진행 중인데,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변론이 끝날 전망입니다. <br> <br>올해 안에 선고가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. <br><br>2심 재판부도 1심 판단을 유지하면, 이재명 대표는 대북송금 1심 재판에도 불리한 상황에 놓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가 대북송금을 보고받거나 지시했는지 따져야 하지만 이 대표 재판은 혐의와 쟁점 상당부분이 이 전 부지사 재판과 겹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재판부도 이 전 부지사 사건을 맡았던 재판부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대표 재판은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이 전 부지사 1심 선고 닷새 뒤인 지난 6월 12일 이 대표를 기소했지만 이 대표 측이 "서울에서 재판받게 해달라"고 신청해 첫 공판준비 기일까지만 두 달 넘게 걸렸습니다. <br> <br>오는 8일 두 번째 공판준비 기일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이 대표 측 입장이 제시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