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예상했던대로 오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. <br> <br>두 번째죠. <br> <br>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거부권을 유도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국회에서는 모레 김 여사 특검법안 재의결이 진행됩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'김건희 여사 특검법'에 대해 거부권 행사하고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냈습니다. <br> <br>함께 재가한 채 상병 특검법, 25만 원 지원법 포함해 취임 이후 24번 째 거부권 행사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고의로 거부권을 유도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[정혜전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더불어민주당은 역사상 가장 많은 위헌, 위법 소지가 많은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위헌당으로 기록되는 것이 두렵지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." <br> <br>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탄핵, 특검, 청문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탄핵준비의원연대가 아닌 방탄준비의원연대"라며 "야당이 탄핵 중독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모레 재의결 표결을 합니다. <br> <br>여당은 재의결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해 이탈표를 막을 방침입니다. <br> <br>[박준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로 뭉쳐 정쟁용 악법들을 반드시 저지할 것입니다." <br> <br>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여당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합니다. <br> <br>이탈표 단속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