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가 의대를 평가, 인증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'의평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 의대 교수 결의대회'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최창민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교육부가 의평원에 압력을 가하고 심지어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평원을 말살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의평원은 의대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라며, 국정감사에서 의평원 무력화와 의대 부실화를 초래하는 모든 과정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창수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회장도 정부는 2천 명이라는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의 의대 증원으로 제대로 된 교육이 불가능해지자 의평원 무력화를 통해 후진국 수준의 의사를 양산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해 의대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면 의평원이 불인증하기 전 의대에 1년 이상의 보완 기간을 부여하는 내용의 '고등교육기관의 평가, 인증 등에 관한 규정'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31615430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