읽기도 힘든 이런 비밀번호, 보안규정 탓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분들 많으시죠. <br /> <br />게다가 주기적으로 변경하라는 요구에 몇 번씩 바꾸다 보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는 이런 '비밀번호 지옥'에서 탈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, 어떻게 된 일인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이용자들을 번거롭게 했던 까다로운 비밀번호 설정 요구사항들, <br /> <br />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지난 2007년 내놓은 지침에 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애초 요구는 뜻을 알 수 없는 난수형 암호를 만들라는 것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그런데 이게 너무 어려우니까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간단한 규칙으로 비밀번호를 재활용하는 일이 많아졌죠. <br /> <br />심지어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수첩 같은 곳에 메모해놓기도 하면서 오히려 보안이 취약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17년 만에 새로운 지침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 글자처럼 암호를 설정하는 게 안전하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[YTNisTheBestNewsChannel] <br /> <br />이렇게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긴 문장형 암호가 보안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침은 오히려 대소문자에 숫자, 특수문자까지 섞어 쓰지 말 것을 의무로 규정했고요, <br /> <br />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았다면 굳이 주기적으로 바꾸지 말라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복잡한 비밀번호보다 모바일 인증번호, 생체인증 등 2차 인증을 활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하는데요. <br /> <br />기기를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해킹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복잡하게 설정하고 석 달 간격으로 바꾸다가 결국 잊어버리길 반복하는 비밀번호, 이제는 사라질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40904527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