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 한글날을 앞두고 오늘(4일)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'한글 주간' 첫날인 오늘, 서울 경복궁에서는 백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처음 열리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사리 같은 손으로 힘껏 먹을 문지릅니다. <br /> <br />순식간에 완성된 탁본, '나랏말싸미'로 시작하는 훈민정음 서문입니다. <br /> <br />광장을 가득 채운 한글 체험 행사에 어느새 어른들도 푹 빠져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알고는 있었지만, 평소엔 쉽사리 입 밖으로 나오지 않던 순화어들을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[이보은 / 세종시 아름동 : 스쿨존 같은 경우는 어린이 보호 구역이라고 쓰면 딱 보고 경각심을 갖고 진짜 보호해야 하는구나, 조심해야 하는구나 생각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박병수 / 서울 신설동 : (순화어가 익숙하지 않았던 건) 필리버스터요. 뉴스에서는 많이 듣던 얘긴데 조금 더 쉬운 말로 풀어서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.] <br /> <br />한글날을 앞두고 우리 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된 '한글 주간'. <br /> <br />첫날을 맞아 경복궁에서 열린 받아쓰기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30명 시민이 모여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막상 쓰자니 헷갈리는 맞춤법부터, 따로 표기법을 찾아본 적은 없던 외국어까지, <br /> <br />수수께끼 같은 문제가 이어지면서, 우승자조차 우리말을 곱씹고 또 곱씹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'으뜸상' 수상자 : 굉장히 어려웠는데 다행히도 공부한 부분에서 좀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. 퇴근 후에 계속 공부를 해와서….] <br /> <br />한글 관련 뮤지컬 공연과 패션쇼, 도서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는 '한글 주간'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김현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10041922293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