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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오지 않는 의대생...휴학도 유급도 난감한 총장들 / YTN

2024-10-04 20 Dailymotion

서울대 의대의 학생 휴학 인정 후 교육부는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들을 불러 휴학을 승인하지 말라고 압박하고 나섰지만 정작 대학들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휴학을 승인할 수도, 반대로 유급을 시킬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대 의대가 의정 갈등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해주자 교육부는 곧바로 강경 대응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 의대에 대해 대규모 감사를 진행했고,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들을 모아 회의를 열고 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휴학 승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병기 /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(어제) : 교육부는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. 의대 교육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관계부처 간에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의대생들이 정부와 학교 측의 설득에도 도무지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서울대 의대 의예과 1학년생 가운데 올해 2학기 수강신청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봐도 2학기 등록금을 낸 의대생이 3.4%에 불과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휴학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의대생의 의도와 달리 유급할 가능성이 큰데, 총장 입장에서는 대규모 집단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서울대 의대처럼 휴학을 승인하자니 정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셈이라 부담스러운 겁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단 유급 기준을 완화한 채 정부 눈치를 보거나, 의대 학장이 승인한 휴학 건을 대학 총장이 손에 들고만 있는 경우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대학교 1학기는 물론 2학기도 4분의 1 넘게 지나간 상황! <br /> <br />휴학이냐 유급이냐의 고르기 힘든 선택지 사이에서 대학 총장들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421533601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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