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잠적 필리핀 가사관리사, 부산에서 검거..."숙박업소에 몰래 취업" / YTN

2024-10-04 4,921 Dailymotion

필리핀인 2명, 강남구 공동 숙소 무단이탈 후 잠적 <br />최저임금 적용한 월급 206만 원…고용 기간도 6개월 <br />부산에 불법 취업한 경위 조사한 뒤 강제 퇴거 예정 <br />정부, 내년 가사관리사 천2백 명 규모 투입 계획<br /><br /> <br />지난달 숙소를 무단이탈해 잠적했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부산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월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부산의 숙박업소에서 일해온 것으로 전해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여성 100명은 지난 8월 6일 입국해, 관련 교육을 받고 각 가정에서 육아와 가사를 도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불과 12일 만인 지난달 15일, 가사관리사 2명이 강남구 공동 숙소를 이탈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정하고 연락을 끊은 이들을 찾기 위해 법무부와 경찰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으로 행적을 추적한 끝에 19일 만에 부산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이들 2명을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들은 붙잡힌 숙박업소에 취업해 일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이들이 가사관리보다 더 많은 월급을, 이 업소에서 약속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해 하루 8시간 기준으로 한 달에 206만 원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시범사업 단계라 고용 기간도 6개월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불법체류와 강제 추방 위험에도 상대적 고임금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안 / 필리핀 가사관리사 (지난달 24일) :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(통금 시간이 있어서) 우리의 자유를 박탈당했습니다.] <br /> <br />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이 부산에 내려간 경위와 취업 배경을 조사한 뒤 강제 퇴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내년에 가사관리사 천2백 명 투입을 계획하고 있지만, 규모가 12배로 커지는 만큼 임금 등 근로조건 불만에 따른 무단이탈 재발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42241098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