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가을야구 두 번째 라운드는 잔뜩 힘을 비축한 LG와 마법 같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의 대결입니다. <br /> <br />엔스와 고영표가 선발로 맞붙는 오늘(5일) 1차전 승부가 준플레이오프 전체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30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돌아온 LG 타자들이 매섭게 방망이를 돌립니다. <br /> <br />푹 쉰 만큼 힘이 실린 타구가 쭉쭉 가을 하늘을 가릅니다. <br /> <br />LG가 가장 믿고 있는 것도 화끈한 타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4번 타자 문보경은 시즌 kt전에서 타율 0.360에 홈런 5개를 날렸고, '출루 기계' 홍창기는 5할에 가까운 타율로 가장 매서웠습니다. <br /> <br />[홍창기 / LG 외야수 : 작년에 (한국시리즈에서) 너무 좋은 게임을 형들이 해줬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아직 그 느낌이 아직 남아 있을 거라 생각을 해서 시합에 들어가면 좀 더 과감하고 자신 있게 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오지환과 오스틴, 신민재 등 kt를 만나면 더 잘 치는 타자들이 평소처럼만 해준다면 LG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. <br /> <br />[경엽 / LG 감독 :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번 준PO에서 저희 타격이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경기의 승과 패를 좌지우지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줄줄이 이어진 끝장 승부에서 마법을 부리듯 치고 올라온 kt는 확 달라진 팀 분위기에 기대를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강철 / kt 감독 :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해봐서 항상 밑에서 올라오는 회복 탄력성이 좋다고 할까요.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더그아웃 분위기가 너무 편했어요.] <br /> <br />타선에선 테이블세터를 맡을 김민혁과 로하스가 LG를 상대로 시즌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홈런 7개를 날린 로하스 외에도 황재균과 문상철, 강백호가 나란히 홈런 3개씩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[강백호 / kt 지명타자 : 경기 감각을 이렇게 유지하다 보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.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.] <br /> <br />준플레이오프 승부의 방향키가 될 1차전에서 LG는 kt 상대로 시즌 2승을 올린 외국인 에이스 엔스가, kt는 정규리그에서 부진했지만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구위를 회복한 고영표가 선발로 등판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영재 <br />디자인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10050000323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