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과정에서 여당 내 찬성표, 이른바 '이탈표'가 늘어났지만, 국민의힘은 단일대오에 문제가 없다면서 당내 여론을 다잡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대표는 오늘(6일)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하는데, 미묘한 시기와 맞물려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서 나온 이탈표가 '일부 의원들의 개인 의사 표출'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소속 의원들은 어느 때보다 강하게 결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어제) : 전반적으로는 우리 당의 단일대오 유지에는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…. 함께 힘을 모아서 여러 민생이나 정국 상황을 잘 헤쳐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자칫 술렁일 수 있는 당내 여론 다잡기에 나선 건데, 야당은 양심에 따른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며 다른 여당 의원들도 동참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종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(어제) : 국민께서는 4명이 8명이 되고, 8명이 16명이 돼 이윽고 국민의힘 의원 전체가 특검에 찬성해 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검법 이탈표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, 일요일 저녁에 예정된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의 만찬 회동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, 친한계는 편하게 밥 먹고 격려하는 자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찬 참석자는 YTN과 통화에서 2주 전에 잡은 약속이고, 이마저도 지난달 예정됐던 모임이 미뤄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정국 현안에 대한 논의가 빠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건희 여사의 사과 문제 등을 두고 대통령실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친윤계가 한 대표 리더십에 직접적인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, 이번 만찬이 친한계의 본격적인 세력화 계기가 되는 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 <br />디자인 : 백승민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060054267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